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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결초보은 경기 결과를 빨리 정리해서 공유해야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전까지의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이번 대회는 특히나 그런 상황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예선 탈락하고 짐 쌀 뻔했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를 역전승으로 조1위가 됐던 것,

준결승에서도 엎치락 뒤치락하다 1점차이로 방어를 해서 결승 진출했던 것 등

쉽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드라마틱했고 감동도 컸던 것 같습니다.

 

야구 기록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버렸습니다. 이슈는 도출해놨고 열심히 집중해서 개발하면 되는데 항상 이 점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기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DB 데이터를 통해 간단히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기해봅니다.

2022.10.07 - [vue - baseball 사이트 만들기] - 2022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목표 정리

 

2022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목표 정리

2022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022.10.08(토) ~ 2022.10.11(화) 까지 진행됩니다.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되긴 하지만 이번에도 큰 탈 없이 재미나게 야구하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what-i-did.tistory.com

 

홍천 무궁화배부터 지속적으로 타율 0.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3차 결초보은 대회의 최종 성적은 어떨까요?!

정말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드리고 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어 고맙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9타수 4안타로 타율 0.444를 최종 기록했습니다. 지난 횡성한우배는 9타수 1안타로 0.111을 기록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4배나 높은 타율을 기록한 것 입니다. 결승 경기 전까지는 0.5를 유지했으나 결승 2타석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강한 데드볼을 맞았고, 3타석 내야 땅볼로 아웃되면서 타율이 깎였습니다. 당시에는 데드볼로 인해 더 빨리 뛰지 못해서 아웃되었다고 매우 아쉬워하며 울음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툭 털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그 모습에 제가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타율 0.5 달성은 다음 대회에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다짐까지 할 정도로 많이 성장한 김 선수에게 다시 한 번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남깁니다. 👏👏👏

 

처음으로 받아보는 금메달과 챔피언 티셔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와닿았을 겁니다. 김 선수도 너무 좋지만 약간 허탈한 감정이 들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한 편으로는 너무 일찍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게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 감정도 잘 받아드리고 넘길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여전히 야구를 재밌어하고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 선수의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 번 금메달 축하하고 부모로써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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