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생활의 지혜 - 가까울수록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왓아디드-기록 2023. 9.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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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어리석은 것은 아무런 이익도 없이 원한을 쌓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유없이 적을 만드는 것이지요. 
누가 그럴까? 하지만 요즘을 분노의 사회라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내 입장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원한을 쌓는 다는 생각을 합니다. 
원한이란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여 응어리진 마음입니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이 기대가 어떤 대상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아 분노하는 마음이 풀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원한은 언제 왜 생기는가? 
인간 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상처 즉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 외면, 배척 받아서 또 기대했던 도움을 받지 못해서 즉 기대가 깨져서 생깁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감정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쿨하게 지나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앙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릇 모든 감정이 그렇듯이 내 기분 상태에 따라서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인식하지 못해도 누군가는 나로 인해 성처를 받고 원한을 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와 대등한 입장이 아니어서 표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또 안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한은 어떤 방식으로라도 나타납니다.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보복합니다. 힘이 없으면 어디에선가 나에 대한 악의적 험담이나 저주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발산 될 수도 있습니다.
원망을 품은 형제(마태 5,23)란 도움을 믿고 기대하면서 도움을 청했다가 거절당한 그래서 스스로 내가 무시 외면 배척당했다고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가까운 사람일 것입니다. 원래 가까운, 믿었던 사람이 등에 비수를 꼽는 법입니다. 그리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 수록 존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가까우니까 알아서 이해하겠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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