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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차 결초보은 10-11 | 군베이스볼 | 옥천금강

왓아디드-기록 2022. 10. 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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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경기 결과를 정리합니다. 군베이스볼에 대한 기록이라서 상대팀의 선수는 이름 없이 순번으로 표기됩니다.

 

2022-10-11 | 군베이스볼 | 옥천금강

완벽한 원/투 펀치!! 드디어 받게 된 금메달!!

옥천금강 선수 기록

 

대망의 결승전입니다. 결승전 상대는 옥천금강 팀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다른 팀들도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옥천금강을 이겨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강한 팀입니다. 그리고 B조에서 1위로 준결승에 올라왔으며 동탄히터스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는데, 지난 횡성 한우배에서 동탄히터스에게 준결승에서 졌던 것을 이번 준결승전에서 되갚아줬습니다. 사실 다른 설명보다는 이미 올해 챔피언이 됐던 경험이 있는 팀이라는 설명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니 첫 날 처럼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선수들 라인업!!

이에 맞서는 우리의 군베이스볼은 올해 챔피언이 된 적은 아직 없지만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경험을 축적하는 팀입니다. 선수들이 못 가져본 금메달에 대한 집착이 그 어떤 팀보다 강한 팀이고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매 순간을 치열하지만 이기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결승전에 어울리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두 팀이 결승전 경기를 진행했는데 경기의 결과는 조금 싱겁게 결정된 느낌입니다. 앞선 준결승 전에서 각성한 배서진 투수와 김우현 투수가 4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고 (각 아웃카운트 6개 중 삼진 5개 ㅎㄷㄷㄷ) 타선도 불타올라서 큰 점수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김 선수 데드볼 사건!!

너무 큰 소리가 났던 허벅지 데드볼!! 다리가 아파서 깽깽이로 출루!! 눈물을 쏟았지만 씩씩하게 1루 주자 역할을 수행 합니다.

당시에는 놀라고 아파서 울었던 김 선수지만 추위로 인해 안에 옷을 껴입었던 것이 완충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며칠 후 멍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등이나 팔꿈치 등이 아닌 허벅지였던 것도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강한 데드볼의 여파가 결과적으로 다음 타석에 영향을 줬습니다. 내야 땅볼이었지만 빨리 뛰면 1루에서 세잎 될 수도 있었는데 순간 허벅지가 아파서 열심히 뛰지 못했고, 아웃되고 나서 또다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결승전이고 팀은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었지만 김 선수만은 꾸라이꾸라이 한 경기였습니다. 아참!! 영상을 계속 보다 보니 데드볼 상황 발생 후 팀의 형들과 친구들이 괜찮냐고 엄청 걱정해주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쏘 스윗 보이~🎵)

 

결승전을 잘 마치고 첫 금메달에 모두들 엄청 기뻐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특히 와일드카드였던 강준우 선수가 함께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도 정말 좋은 기쁨 포인트였습니다. 코치님께서 도와주셔서 와카를 헹가래!! 했는데 모자 던지기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

와카 헹가래!!

감독님 코치님을 비롯하여 부모님들 가족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이 추억의 장면들은 언제든지 삶에 큰 활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군베이스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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